유착성 관절막염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라고 불립니다. 즉,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서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가 진행이 되어 관절막의 신축성이 없어져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통증의 조절과 관절 운동범위의 회복입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관절막의 염증 때문입니다.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염증 주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주사요법이 효과적입니다. 일단 통증이 줄어들면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 관절 운동범위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스트레칭 운동법은 회전근개 질환과 유착성 관절막염이 동일합니다.

예후 : 오십견은 매우 예후가 좋습니다. 전형적인 오십견은 3단계를 거쳐서 완치가 됩니다. 이중 제 1기에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이 1기를 잘 표현한 말이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 것입니다. 건더리면 통증이 심하고 밤에 잠을 설치는 시기가 1기입니다. 2기는 강직기로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많이 굳는 시기입니다.  3기는 통증 및 운동범위가 조금씩 회복되는 시기입니다. 
치료 : 통증이 매우 심한 1기에는 통증 조절이 우선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2기때에는 운동범위를 회복하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조절이 되지 않거나 운동 범위의 제한이 너무 심하면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수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서 관절막을 절개해 주면 됩니다.

관절강내 주사 요법

유착성 관절막염 (오십견)에서 주사 치료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적극적인 스트레칭으로 관절 운동범위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관절막 절개술

오십견은 염증 주사나 재활 운동치료의 결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수술의 적은증으로는  크게 두가지 인데, 충분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함에도 통증 및 운동 범위의 호전이 없는 경우와 2기 (강직기)를 지나서 3기 (해빙기)에 들어갔는데에도 운동범위의 호전이 없는 경우입니다.
수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막 절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의 결과는 매우 양호합니다.